대구는 정재상과 박재현, 그리고 박용희까지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서로 자신의 골을 자랑할 법 하다. 이에 대해 박용희는 "내 골이 제일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일단 조현우 형 상대로 골을 넣었고 나는 두 사람과 달리 우리 홈인 '대팍'에서 넣었다. 승점도 승점이지만 홈에서 넣는 게 더 의미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용희는 "자신감 있게 공격 포인트 10개 정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다"라면서 "지금 축하 연락으로 스마트폰 터진다"라고 웃었다. 그 때 박용희의 뒤로 홍철이 지나갔다. "홍철이 어떤 이야기 했는가"라 묻자 박용희는 "못 이겨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의외라는 표정을 짓자 박용희는 "그 형은 '츤데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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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밌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