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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산은 "사실 가족들은 당연히 휴가를 좀 받고 쉬다 가라는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하지만 내가 좀 축구에 관해서는 이기적이다. 내가 주장하면 가족이나 여자친구가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뛰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니 덤덤하게 이해해줬다"라고 밝혔다.
전주와 논산은 굉장히 가깝지만 김강산은 일단 대구로 돌아간다. 그는 "경기 후 바로 논산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조금 바뀌어 대구로 갔다가 입대 당일 아침 논산에 갈 예정"이라면서 "나도 전주에서 논산까지 30분 거리라고 들었다. 빡빡이 동기들도 보고 논산 가까이도 오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육군훈련소 입소는 대구 동료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강산은 "부모님은 지금 오지 말고 수료 때 와달라고 했다"라면서 "김진혁과 장성원, 고명석 형들이 같이 가준다고 하셔서 함께할 예정이다. 머리도 형들에게 밀어달라고 할 것이다. 형들은 놀리러 간다고 하더라. 빡빡이들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재밌다고 놀리러 간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저 빡빡이 놀릴 생각에 신난 면제자와 군필자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