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제한된 움직임을 주면서 쉬운 방향으로 축구가 재미있게 느껴지길 바란다. 어제 오후에 한 시간 정도 훈련을 했는데 부족하지만 최대한 해보려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선호 코치는 “작년에도 B팀에서 혼자서 선수들을 지도해봐서 훈련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구단에서는 새로운 감독님을 빠르게 모셔오려고 한다. 그 전까지 나는 새로운 감독님이 오실 때까지 선수단에 밝은 에너지를 주입하고 싶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기 전에 선수들이 부담감을 걷어내고 그 팀을 그대로 넘기고 싶다. 최원권 감독님도 ‘카톡’으로 ‘너한테도 큰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재미있게 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정선호 코치는 “오늘 오전까지 고재현과 요시노, 김진혁이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계속 체크를 했다”면서 “벨톨라는 오늘 20분 정도 뛸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다시 한지도 얼마 안 된다. 최대한 몸을 더 만든 후에 복귀하는 게 선수로서 안전하지만 벨톨라도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경기 상황을 보고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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