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두 팀 주장은 미리 안산 구단이 준비한 주장 완장을 찼다. 안산 주장 장유섭과 수원 주장 양형모가 도열한 선수단 앞으로 나왔고 세월호 참사 10주기 완장이 전달됐다. 수원 양형모가 먼저 안산 장유섭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워줬고 장유섭도 곧바로 양형모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웠다. 이 순간 경기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흘러나왔다. 특히나 원정경기임에도 수원 서포터스는 홈팀 행사에 동참했다. 수원 서포터스도 두 팀 주장이 서로의 팔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완장을 채워주자 박수로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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