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재익은 "내가 골을 넣을 줄 몰랐다. 다행히 운 좋게도 팀에 도움이 돼서 너무나 좋다. 결승골이고 뭐고 승리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가브리엘을 잘 막아낸 이재익이다. 그는 "전술적으로 공격할 때와 수비할 때 내 위치가 달랐다. 그 역할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광주 가브리엘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비적으로 틀어막으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재익은 결정적인 태클로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의 드리블을 막아낸 뒤 보란 듯이 포효하기도 했다. 그는 "어찌 됐건 우리 팀이 승리가 없었다. 지금 우리는 더 싸우고 더 투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그냥 (포효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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