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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서울) ‘캡틴’ 기성용이 서울 팬들에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요...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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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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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 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1/0000044016


-경기 소감


너무 힘들다.(웃음) 선수들이 강원전 이후 다시 한 번 합심한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을 채웠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일관성 있게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홈 팬들 앞에서 5골을 넣고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복귀 후 최고의 경기였는가?


7-2로 이겼던 수원FC전도 있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런 경기가 자신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대구 원정은 또 다른 분위기고, 다른 경기다. 잘 준비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제주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 했는데, 기성용 선수가 '일류첸코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일류첸코가 킥을 차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의 일을 설명한다면?


상우도 와서 잘해주고 있고, 골을 넣었다면 100호골이었기 때문에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인 일류첸코의 골이 들어가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일류첸코는 골을 넣어줘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상우가 차고 싶어 하는지는 몰랐다. 나중에 일류첸코가 양보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저는 차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김천전 3번째 골 장면에서 일류첸코와 함께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베테랑 두 명이 만든 합작품인데, 어땠나?


철원이가 킥을 했을 때 왠지 저한테 올 것 같아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슈팅을 고민했는데, 반대편에서 일류첸코가 달려와서 패스를 내줬다. 일류첸코가 마무리를 잘해서 어시스트가 됐다. 일류첸코, 상협이가 득점을 만들었는데, 공격수들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난 강원전 이후에 김기동 감독이 선수단에게 사과를 했다고 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가?


감독님께서는 확실하게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해주신다.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하는 편이라,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받아들인다. 부족한 부분들을 선수들도 인정했다. 감독님께서 감정적으로 말하시는 편이 아니고, 소통을 잘 하신다. 물론 처음부터 경기 내용도 좋고, 결과도 얻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 완성이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버티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팬들이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김기동 감독이 경기 전 이례적으로 개인 미팅을 했다고 했는데, 어떤 분위기 인가?

저와는 개인 미팅을 하지 않으셨다. 필요한 선수들만 미팅을 한 것 같다. 선수들한테 디테일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 오늘은 좋은 날인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이 잘 녹아들고 있다. 린가드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 주장으로서 특별하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감독님 자체가 소통에 능하시다. 저의 역할은 운동장에서 잘하면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대해 고민했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가?


호주에서 훈련을 진짜 많이 했다.(웃음) 죽을 정도로 훈련을 했다. 고민을 많이 했고, 팀을 위한 생각이었다. 아직은 모르겠다.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파이널A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 시즌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5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편하게 잘해주시고,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서 주장으로서 어려움이 없다. 그게 고맙다. 솔직히 이렇게 많이 뛸지는 몰랐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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