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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확 올라온 거 같다. 올 시즌에는 확 터지는 느낌인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저는 아직 덜 터졌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껍질을 벗겨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에서 우승도 해 봤지만, 전북이라는 팀은 항상 우승을 해야 하는 곳이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아픔도 있었는데, 그 아픔이 크게 좀 다가와서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시 우승컵을 들고 와야겠다라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있다. 올 시즌은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각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요즘 경기력에 영향을 조금이나마 끼치는 거 같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투지가 남다른 게 그런 각오 때문인가?
지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그런 행동들과 투지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도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