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의 경우 2라운드에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대구FC(3-1)가 해당됐다. K리그2에서는 충남아산-부천FC(1-1), 서울 이랜드-수원 삼성(2-1), 천안시티FC-성남FC(0-0), 부천-서울 이랜드(1-0), 충북청주-FC안양(1-1) 등 보다 많은 5경기로 확인됐다.
국내에 RO 자격 승인자는 12명으로, 기존 업체에 8명이 소속되어 있다. 새로운 업체가 보유한 RO 자격자는 4명인 셈. K리그 일정은 대체로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눠 하루에 1~2부 6경기씩 펼쳐진다. 4명의 정식 RO 인력풀로 대처가 불가능하다.
대안을 마련할 시간은 충분했다. 한국의 경우 VAR 운영 모범 케이스라 FIFA의 정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승인 가능하다. FIFA로부터 VAR 전임 강사 자격을 갖춘 2명이 주관하는 이론 및 실전 교육을 이수하면 자체적으로 자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업체의 RO 승인 과정에 필요한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 취재 결과 마지막 VAR 및 RO 교육이 진행된 건 지난해 11월로 기존 업체 주제 하에 울산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서는 추가 RO 승인 절차가 없었다고 의견이 모였다. 지난달 천안에서 1시간 반가량의 이론 교육이 전부여서 심판들도 개막 전까지 실전 테스트를 거친 RO 승인에 대해 여러 번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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