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다 어깨 부상을 당한 설영우는 “부상이 있었지만 무리한 팔동작이 나왔다. 그런데 주치의께서 잘 해결해 주셨다. 지금도 괜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깨가 빠진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면서 배울 것이 여전히 많은 상태”라고 대답했다.

설영우는 “제가 울산에 입단하면서 전북과 라이벌전은 항상 중요했다. 처음에는 항상 전북에 꺾였다. 그 당시에는 주눅이 들었고 하기 싫었던 상대였다. 그런데 2년차에 홍명보 감독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 2경기 승리하면서 두려움도 없어졌다. 그렇게 경기 결과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당연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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