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K리그2 우승 이후 승격함에 따라 전역을 약 넉 달 앞둔 시점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조현택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특히 김민준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각오까지 보였다.
이 말을 꺼내자 홍명보 감독은 "지난 대구와의 경기도 봤다. 둘이 도움하고 득점까지 기록해서 울산 콤비를 보여주더라. 오늘은 어떨지 봐야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민준의 세리머니 예고를 말하자 그는 잠시 머뭇거린 뒤 "그러면 오늘 죽는 거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홍 감독은 "남은 군 생활 몸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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