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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 온 뒤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른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프리시즌을 하는데 있어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웠다.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서 빠져 있던 선수가 있었고 전지훈련지에서 부상을 당한 이들도 있었으며 몇몇 선수들은 늦게 합류했다. 그래도 눈앞에 놓인 대전전부터 시작해서 1경기씩 잘 풀어 보겠다"고 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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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레스쿠 감독은 올 때 팀 상황이 좋지 못해 팬들과 스킨십을 하기 어려웠다. 이젠 페트레스쿠 감독은 더 팬들에게 다가가 유대감을 쌓고 있다. 팬들에 대해 "팬분들을 너무너무 아끼고 좋아한다. 작년에 정말 어려운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 약간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주시고 더 묵묵히 뒤에서 응원을 해 주시고 그런 모습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어 "20년 동안 이제 코치 감독직을 수행을 하면서 정말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팬들이 등을 돌릴 수도 있는데 전북 팬들은 전혀 그러지 않으셨다. 더 목소리 높이셔서 응원해 주시고 그런 만큼 올 시즌 저희가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팬들한테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