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선수들이나 주전들이 더 대우를 잘 받는 것도 당연하다. 또 벤치서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은 실망도 많이한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에 대해 실망하기 보다는 준비가 더 우선이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불만을 갖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전 다시 재계약한 (최)철순형이 부럽다.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다. 물론 선수를 마친 뒤의 행보를 위해서도 여러가지 공부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달려온 시간이 짧지 않은 구자룡은 점점 여유를 갖고 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여유를 갖고 있다. 또 미래를 위해 공부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석사 학위를 마쳤다. 박사 과정도 준비중이다. 그가 준비하는 것은 ‘체육복지’다. 물론 지도자 자격증도 갖추고 있다. 주전이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미래를 위한 고민도 하고 있다.
“축구를 오래하고 팬들에게 긍정적인 선수로 평가 받고 싶다.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도 좋겠지만 모든 선수가 최고가 될 수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또 선수생활을 마친 뒤의 생활도 잘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물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새 시즌을 위한 준비다. 큰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는 것도 감사하다. 지금도 크게 아프지 않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더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겠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실망할 필요 없다. 최선을 다하면 된다.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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