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선수는 인터뷰 내내 줄곧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교 시절 내노라 하는 선수였다. 고교 축구 명문으로 꼽히는 영등포공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팀이 각종 대회 우승을 포함해 6관왕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견인했다. 그런 활약으로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왕중왕전 경기를 지켜보던 조광래 대구FC 사장의 눈에 들어 대구에 전격 입단하는 영예를 얻었다. "당시 대회 중이라 동료들에게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대회에 집중했다. 나에게는 영광이었기에 계약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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