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직원들끼리만 머리를 맞대는 것이 아니라 '52g'와 협력했다. '52g'는 '5pen 2nnovation GS'의 약자로, FC서울의 모기업인 GS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 조직이라는 뜻이다. '52g'는 2020년 소규모 커뮤니티로 시작해 지금은 각 계열사에서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해 대규모 크루를 이뤘다. 현장과 현업의 업무수행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게 주된 업무다. 서울 구단 직원들도 팬 데이터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52g' 크루가 되어 구단의 프로젝트 과제를 고객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있다.
서울은 차별화된 고객맞춤 서비스를 위해 우선 설문조사와 인터뷰, 매경기 회원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특징과 기준을 정의했다.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티켓 구매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이대가 20대(31%)와 40대(25%)라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어린이 1명당 1.7장의 성인티켓이 추가로 구입되는 것을 파악했다. 여성팬의 비중도 2019년 27%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구단은 이에 발맞춰 찾아가는 어린이 축구교실, 서울시내 아파트 광고, 서울시 초등학교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예컨대 특정 팬이 비오는 날 관람을 했을 때 승리했다면 해당팬과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며 재구매를 유도하는 디테일까지 신경쓴다.
서울 관계자는 "이러한 의견들을 전 임직원들이 빠르게 보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대시보드와 공유회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서울이 새롭게 고객의견을 바라보고 데이터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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