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20~24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김주찬을 비롯해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이한범(FC 서울) 등 모두 12명이었다. 김주찬은 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4년생인 김주찬은 고교 졸업 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로 직행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3라운드에선 1위 울산 현대 상대로 K리그 데뷔 골을 득점했다.
이어진 24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도 득점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의 활약과 함께 수원은 반등에 성공했고, 마침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7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시상식은 5일 수원과 수원 FC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주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