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획도 미리 준비됐다. 제주는 경기 도중 일어나는 상황을 모두 팬들에게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이제는 AT(Athletic Trainer)가 경기 도중 부상 선수가 생기면 그라운드로 달려가 부상 선수와 나누는 대화까지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이미 연맹과 협의를 마쳤다”면서 “연맹에서도 이 장면을 영상으로 내보내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정규리그에서 성적이 조금만 더 나오면 곧바로 이 기획 영상을 찍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계획이 있다. 제주 동문시장에는 최근 손흥민 닮은꼴 청년이 치킨을 팔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 청년은 직접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닭을 튀긴다. 종종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 구단은 최근 이 청년을 직접 찾아가 명함을 건넨 뒤 연락처를 받아 추후 콘텐츠에 활용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제주 관계자는 “남기일 감독이 손흥민을 품었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 볼까 한다”고 웃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