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당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
내가 축구하면서 다쳐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종아리에 살짝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체를 요청했다. 그렇게 심각한 것 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포항 성골이 50주년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40주년 때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그 때도 포항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솔직히 우승에 대해 잘 몰랐고 매 경기 보는 게 재밌다고 느꼈다. 프로에 와서 50주년 경기에 내가 골을 넣고 승리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신기하게도 느껴지고 내가 이만큼 나이를 먹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후 훨씬 나이가 많은 취재진들이 당황해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전설들을 보니 헌액에 대한 욕심이 들 것 같다.
그렇게 팀의 전설로 남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나도 먼 미래라서 그걸 생각하는 것보다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 나도 그렇게 되는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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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