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7일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일전. 한국이 일본에 0대3으로 패하자 비난은 공격수 나상호(27·FC서울)를 향했다. 패스 미스를 남발한 데다가 돌파도 번번이 막히며 대패의 희생양으로 지목된 것. 그는 이후 주눅이 들었던지 K리그로 돌아와서도 1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다.
지난 24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나상호는 “당시엔 내가 이겨내거나, 축구를 그만두거나 두 가지 방법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축구를 그만둘 순 없었기에 이겨내고자 계속 노력하고 부딪친 결과 좋은 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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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주는 중압감에 휘말려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난 어차피 그 정도 선수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라운드를 밟으니 정말 재밌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 있게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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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나상호가 동시에 골을 넣은 지난 8일 대구전과 22일 수원전에선 공교롭게 동료 공격수인 팔로세비치(30·세르비아)도 득점에 성공했다. 나상호는 “앞 글자를 딴 ‘황나팔 트리오’라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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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장은 서울 옛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눈앞 목표”라며 “서울 팬들에게 꼭 K리그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의 마지막 우승은 2016년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3/0003760009
나짱🖤❤️
지난 24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나상호는 “당시엔 내가 이겨내거나, 축구를 그만두거나 두 가지 방법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축구를 그만둘 순 없었기에 이겨내고자 계속 노력하고 부딪친 결과 좋은 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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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주는 중압감에 휘말려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난 어차피 그 정도 선수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라운드를 밟으니 정말 재밌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 있게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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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나상호가 동시에 골을 넣은 지난 8일 대구전과 22일 수원전에선 공교롭게 동료 공격수인 팔로세비치(30·세르비아)도 득점에 성공했다. 나상호는 “앞 글자를 딴 ‘황나팔 트리오’라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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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장은 서울 옛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눈앞 목표”라며 “서울 팬들에게 꼭 K리그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의 마지막 우승은 2016년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3/00037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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