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감독은 9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앞두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구자철 김오규 등 고참 선수들 위주로 면담하며 초반 부진에 따른 선수들의 중압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애썼다. 이창민 임채민 최영준 정 운 연제운 진성욱 안현범 안태현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다쳐 훈련에 참가하는 필드플레이어가 16명에 불과했지만, 부상이라는 그럴싸한 핑곗거리 뒤에 숨지 않으려 했다.
남 감독은 "돌이켜보면 '부상자가 돌아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만 했다. 남아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부분을 놓쳤다. 비록 16명이 훈련을 했지만,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코치-선수, 선수-선수간의 꾸준한 소통에 선수들 사이에서 '서로서로 조금 더 집중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자'는 공감대가 싹텄다. 프런트도 선수들을 위한 소고기 회식으로 힘을 보탰다.
https://naver.me/xNlPFB6K
남 감독은 "돌이켜보면 '부상자가 돌아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만 했다. 남아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부분을 놓쳤다. 비록 16명이 훈련을 했지만,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코치-선수, 선수-선수간의 꾸준한 소통에 선수들 사이에서 '서로서로 조금 더 집중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자'는 공감대가 싹텄다. 프런트도 선수들을 위한 소고기 회식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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