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AFC U-23 챔피언십 MVP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할 정도로 기대받았지만, 지난 1~2년은 조금 주춤했는데
"일단 부상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회복해서 뭔가 다시 하려고 할 때 또 다쳤습니다. 대표팀을 다녀와서 어깨가 빠지는 등 여러 일이 있었어요. 장기 부상은 아닌데 2~3주씩 재활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다보니 힘들었습니다. 자꾸 컨디션이 가라앉는 게 느껴져서 어려웠는데, 김천에서는 그 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체지방이나 이런 것도 관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김천에 온 후 가장 중요한 목표가 바로 건강하게 뛰는 것인 것 같은데
"제 몸 상태만 잘 관리한다면 경기력은 따라온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죠. 딱히 그거 말고 생각해본 건 많이 없어요."
Q. 김천 커리어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울산은 우수한 선수가 많고, 돌아갈 때 제 자리를 잡으려면 이 팀에서 잘해야 한다.
"아직은 그런 생각까진 안했어요. 너무 나중 일을 먼저 생각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잘하면 모든 게 다 잘 따라온다는 생각 뿐입니다. 지나간 것 역시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살다가 후회하는 일도 당연히 있고, 좋았던 점도 당연히 있겠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의 일이잖아요. 지난 2~3년간 한국에서 뛰면서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늘 결론은 제가 잘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Q. 김천에는 좋은 미드필더가 많아 경쟁이 심할 듯한데
"어느 팀이든 경쟁은 당연히 있는 것이잖아요. 원 소속팀인 울산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불안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 몸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작년에는 울산 소속으로 K리그1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김천 소속으로 K리그2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 해낼 수 있다면 아무나 얻지 못하는 이력이 아닐까 싶은데
"주변에서도 울산에서 우승하고, K리그2로 내려가서 또 우승하면 정말 좋은 일이 아니냐고 말씀하세요. 좋은 이력이 쌓이는 것이니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죠? 우리 팀 모든 구성원들의 바람이기도 하고요.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마저도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계속 같은 얘끼라 듣는 처지에서 좀 답답하실 수 있겠지만, 전 정말 제가 건강하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모든 게 가능하다고 봐요. 지금 제가 가장 신경 쓰는 건 오로지 제 몸 상태입니다."
Q. 김천 팬들에게 남기고픈 메시지는?
"지난 몇 시즌간 제가 생각하기도 해도 많이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럴수록 스트레스 때문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거든요. 올 한해만 집중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로 우리 김천이 우승하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꼭 응원해주세요."
전문
https://naver.me/FmVeGSym
"일단 부상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회복해서 뭔가 다시 하려고 할 때 또 다쳤습니다. 대표팀을 다녀와서 어깨가 빠지는 등 여러 일이 있었어요. 장기 부상은 아닌데 2~3주씩 재활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다보니 힘들었습니다. 자꾸 컨디션이 가라앉는 게 느껴져서 어려웠는데, 김천에서는 그 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체지방이나 이런 것도 관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김천에 온 후 가장 중요한 목표가 바로 건강하게 뛰는 것인 것 같은데
"제 몸 상태만 잘 관리한다면 경기력은 따라온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죠. 딱히 그거 말고 생각해본 건 많이 없어요."
Q. 김천 커리어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울산은 우수한 선수가 많고, 돌아갈 때 제 자리를 잡으려면 이 팀에서 잘해야 한다.
"아직은 그런 생각까진 안했어요. 너무 나중 일을 먼저 생각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잘하면 모든 게 다 잘 따라온다는 생각 뿐입니다. 지나간 것 역시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살다가 후회하는 일도 당연히 있고, 좋았던 점도 당연히 있겠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의 일이잖아요. 지난 2~3년간 한국에서 뛰면서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늘 결론은 제가 잘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Q. 김천에는 좋은 미드필더가 많아 경쟁이 심할 듯한데
"어느 팀이든 경쟁은 당연히 있는 것이잖아요. 원 소속팀인 울산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불안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 몸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작년에는 울산 소속으로 K리그1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김천 소속으로 K리그2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 해낼 수 있다면 아무나 얻지 못하는 이력이 아닐까 싶은데
"주변에서도 울산에서 우승하고, K리그2로 내려가서 또 우승하면 정말 좋은 일이 아니냐고 말씀하세요. 좋은 이력이 쌓이는 것이니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죠? 우리 팀 모든 구성원들의 바람이기도 하고요.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마저도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계속 같은 얘끼라 듣는 처지에서 좀 답답하실 수 있겠지만, 전 정말 제가 건강하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모든 게 가능하다고 봐요. 지금 제가 가장 신경 쓰는 건 오로지 제 몸 상태입니다."
Q. 김천 팬들에게 남기고픈 메시지는?
"지난 몇 시즌간 제가 생각하기도 해도 많이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럴수록 스트레스 때문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거든요. 올 한해만 집중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로 우리 김천이 우승하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꼭 응원해주세요."
전문
https://naver.me/FmVeGS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