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1&aid=0000022842
솔직히 말하면 지난 시즌은 매 경기가 두려웠다. 이번 경기에서 못하면 벤치에 앉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 득점에 성공했을 때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형들이 훈련 강도를 줄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훈련 강도를 줄이지를 못했다. 몇 골 넣었다고 해서 건방진 태도를 가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 또 몇 경기 못했을 때 다시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래도 형들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셔서 많이 힘이 됐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3골을 넣고 진혁이형에게 '이제 두 배를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진혁이형이 통산 득점 이야기를 꺼냈다. 이번 시즌은 반드시 잘 준비해서 통산 득점까지 넘을 것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