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김진엽의 새벽편지] 우리 이제 아마노 이야기 그만해요
1,614 34
2023.01.18 07:55
1,614 34
그렇게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16일 울산의 미디어캠프에서 홍 감독이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여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최정호 강화부 팀장, 전성우 부단장, 이종훈 사무국장 등 수뇌부가 직접 미디어 앞에 모습을 드러내 아마노 이적과 관련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아마노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사실 현장의 분위기는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였습니다. 울산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고 배신 당한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아마노가 법적인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닙니다. 울산이 다가오는 시즌에 아마노가 전북으로 간 것을 후회할 수 있는 결과로 복수하면 끝인데 굳이 경기장 밖에서 계속 설전을 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반응에 이 사무국장은 “팩트가 잘못됐기에 바로 잡자는 취지였다”고 무리해서 미디어 앞에 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팀 역시 2023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슈가 발생되길 바라지 감정 싸움을 하는 걸 원치 않는다. 이 자리를 끝으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답했습니다.

울산의 모두가 이 말과 같은 생각이길 바라며, 또 아마노 측도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이슈 측면에서는 현대가더비가 2023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데다 ‘아마노 더비’라는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진 것은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양 팀 팬들은 뜨거워지고 있고 다른 팬들 역시 관심을 보입니다.

다만 강팀이라고 해서, 주요 우승 후보라고 해서 현대가 두 팀만 주인공이 아닙니다. 다른 팀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쓸 준비, 목표를 달성할 각오를 다지며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답 없는 이야기를 갖고 싸우는 소식들로만 기사가 도배된다면 새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도, 다른 구단 직원들도 시작 전부터 지칠 뿐입니다.

리딩 클럽 답게 시즌 개막 분위기가 묻히지 않게 더는 의미 없는 싸움 대신, 역대급 개막전으로 기억될 치열한 경기력으로 시즌 분위기를 띄워주시길 바랍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96/0000634053

어이없어서 퍼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519 07.15 64,2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71,2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90,86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5,7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04,2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4,88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08,621
공지 알림/결과 📹선수들 개인 유튜브📹 (2024.07.04 ver.) 8 07.04 2,093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15,709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14,286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19,425
공지 알림/결과 ⚽️K리그 승강제 2023ver.⚽️ (+23.12.02 기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 23.09.24 23,408
공지 알림/결과 ⚽2023 국축방 인구조사 결과⚽(스압 주의, PC버전 추천) 57 23.06.19 20,281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25,998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update 23.04.11 / 246곳) 23 23.04.11 32,3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9 스퀘어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22 07.17 501
3188 스퀘어 [단독] 현직 축구선수,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 후 도주...주거지에서 검거 25 07.12 1,439
3187 스퀘어 [단독]中 감옥 갇혔던 손준호, 마침내 석방, 25일 한국 무사 '귀환' 23 03.25 1,308
3186 스퀘어 슈퍼매치 벤치클리어링 사태의 전말…가해자는 1명뿐? 폭넓은 사후 평가가 요구된다 29 23.11.28 663
3185 스퀘어 ‘안면 가격’에 ‘머리채’까지…슈퍼매치 후폭풍 일파만파 / KBS 2023.11.27. 23 23.11.27 966
3184 스퀘어 [단독]'김병수 감독과 전격 결별' 수원의 승부수는 '리빙레전드' 염기훈 대행 체제 32 23.09.25 692
3183 스퀘어 클린스만 박용우 관련 인텁 22 23.06.16 1,005
3182 스퀘어 울산현대 사과문 39 23.06.12 1,504
3181 스퀘어 개봉! 빵과 승점의 행방불명 33 23.04.17 2,062
3180 스퀘어 서울) 임영웅 FC서울 홈경기 시축 (4/8 대구전) 21 23.03.31 3,086
» 스퀘어 [김진엽의 새벽편지] 우리 이제 아마노 이야기 그만해요 34 23.01.18 1,614
3178 스퀘어 [현장목소리] 분노한 홍명보, “아마노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 31 23.01.11 1,268
3177 스퀘어 울산) [단독] 울산, 'K리그 MVP' 이청용 재계약 합의 20 23.01.05 953
3176 스퀘어 디패 기사에 추갸된 요약 22 23.01.02 1,367
3175 스퀘어 대구) 뉴비들을 위한 경기 추천 28 22.12.07 676
3174 스퀘어 제주 유나이티드 교통사고 상황 20 22.10.18 922
3173 스퀘어 [b11 현장] "이제 정승원 그만 놓아주자"… 대구 팬 향한 최원권 감독대행의 부탁 36 22.10.17 1,861
3172 스퀘어 이게 다 한경기에서 나왔다는건 심하지않나 24 22.10.10 1,000
3171 스퀘어 [단독] 축구스타 황희찬, 가수 데뷔한다..더콰이엇-수퍼비-스키니브라운 지원사격 26 22.06.03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