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6486

 

최 감독대행은 김천전을 앞두고 오승훈 등 일부 선수들이 정승원에게 복수하듯 남긴 포스팅에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반응을 이해한다면서도, 팬들은 이제 정승원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견해를 남겼다.

최 감독대행은 "그저 안타까울 뿐, (정승원에게) 나쁜 감정은 사실 없다"라고 운을 뗀 후,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제가 그걸 못 가르쳤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그걸 몰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모를 수가 없었을 것이다. 2군 팀에서부터 정승원을 곁에서 가르쳤던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냥 잊었으면 한다. 아마 그 친구(정승원)도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게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그저 안타깝다"라고 말한 후, "이제 우리 팬들도 놓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