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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분명 여름은 이한도에게 시련이었다. 당시 소속팀인 수원이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적이 이뤄졌는데 부산의 분위기는 더 최악이었다. 박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어수선했다.

이한도는 “처음 부산에 합류했을 때 이 팀이 왜 이 순위에 있는지 이해가 금방 됐다”면서 “동료를 평가하는 것이기에 조심스럽지만 선수단 내부에 간절함이 없어 보였다. 경기를 뛰지 못하면 승부욕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즌 중반 부산에 대한 평가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한도는 이에 대해 “프로라면 팀이 성적보단 리빌딩에 집중하는 시기라도 해도 스스로 동기 부여를 끊임없이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팀에 합류한 뒤에 후배들에게 이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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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도는 마지막으로 “부산은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 팀”이라면서 “우리의 간절함이 오늘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었던 운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경우의 수 같은 거 따지지 않고 다이렉트 승격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저 ❤️🤍
근데 동기부여, 간절함 이거 시즌 내내 이야기 나왔던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