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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은 이에 대해 “철이 형의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가서 축하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세징야 쪽은 너무 멀었다. 체력적으로 거기까지 가긴 힘들었다. 물론 철이 형을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며 웃었다.
드디어 웃을 수 있게 됐지만 대구는 최근까지 굉장히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프로 첫 시즌을 치르는 황재원에겐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부담이었다. 황재원은 “그때는 우리 팀이 너무 안 풀렸다. '내가 경기에 뛰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나'라는 생각에 매일 밤 자책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4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바꾸게 돼 많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풋볼리스트(FOOTBALLIST)(http://www.football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