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시원섭섭함이 공존할 법했다. 부산으로 복귀하게 된 과정을 묻자 어정원은 “운동이 끝나고 동료들과 피시방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랭크 게임(실력 등급을 결정하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고정운 감독님께 전화가 왔다. 빨리 솔터축구장으로 오라고 하셔서 게임을 멈추고 바로 탈출했다. 고 감독님이 ‘부산에서 요청이 왔는데 옛 스승인 박진섭 감독이 부르는 거니 보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어정원은 “고정운 감독님께서 ‘여러 추억이 있겠지만 좋은 추억만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조언까지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고정운 감독은 인터뷰 도중 어정원에게 “요즘 왜 이렇게 날아다녀”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고 감독은 “어정원이 좋은 팀에 가서 잘하는 거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박진섭 감독이 어정원을 고등학교 때부터 가르쳤기 때문에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보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랭크 게임(이하 랭겜)은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도중에 포기하기 힘들다. 랭겜에 열중한 나머지 이성 친구의 연락을 받지 못하며 싸우는 커플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한 명이 강제로 탈주할 경우 그에 대한 페널티를 받는다. 같이 하던 선수들이 뭐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어정원은 “선수들도 고정운 감독님 전화라니까 ‘어우 그러면 가야지’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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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역시 “고정운 감독님이 같은 포지션 출신의 선수다 보니까 그 자리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신다”면서 “사실 프로 1년 차때는 웅크려 있었던 게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부터는 눈치도 안 보고 ‘하고 싶은거 해보자’라는 생각 속에 경기에 임하고 있다. 워낙 드리블을 많이 해서 주변에서 형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패스 좀 해라’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알겠다고는 말하는데 쉽지는 않다”면서 성장 과정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태민은 “남은 시즌 목표는 무조건 득점이다”라면서 “생각보다 득점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물론 이 스트레스도 결국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득점할 수 있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부산에 돌아가서 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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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기사보고는 웃었는데 ㅋㅋㅋ
태민아ㅏㅏㅏㅏ 마무리 잘하고 돌아와 🫶🏻
이후 어정원은 “고정운 감독님께서 ‘여러 추억이 있겠지만 좋은 추억만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조언까지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고정운 감독은 인터뷰 도중 어정원에게 “요즘 왜 이렇게 날아다녀”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고 감독은 “어정원이 좋은 팀에 가서 잘하는 거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박진섭 감독이 어정원을 고등학교 때부터 가르쳤기 때문에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보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랭크 게임(이하 랭겜)은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도중에 포기하기 힘들다. 랭겜에 열중한 나머지 이성 친구의 연락을 받지 못하며 싸우는 커플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한 명이 강제로 탈주할 경우 그에 대한 페널티를 받는다. 같이 하던 선수들이 뭐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어정원은 “선수들도 고정운 감독님 전화라니까 ‘어우 그러면 가야지’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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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역시 “고정운 감독님이 같은 포지션 출신의 선수다 보니까 그 자리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신다”면서 “사실 프로 1년 차때는 웅크려 있었던 게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부터는 눈치도 안 보고 ‘하고 싶은거 해보자’라는 생각 속에 경기에 임하고 있다. 워낙 드리블을 많이 해서 주변에서 형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패스 좀 해라’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알겠다고는 말하는데 쉽지는 않다”면서 성장 과정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태민은 “남은 시즌 목표는 무조건 득점이다”라면서 “생각보다 득점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물론 이 스트레스도 결국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득점할 수 있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부산에 돌아가서 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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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기사보고는 웃었는데 ㅋㅋㅋ
태민아ㅏㅏㅏㅏ 마무리 잘하고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