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v.daum.net/v/20220720090130513
https://img.theqoo.net/ZqdzV
“선수 살리는 게 내 운명인가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수원FC 김도균 감독(45)의 목소리에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K리그 최고의 재활공장장으로 불리는 그의 품으로 새로운 선수가 찾아들어서다.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6)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기자와 통화에서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전에서 김상식 전북 감독과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추는 자리에서 이용의 영입을 타진해 극적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img.theqoo.net/GmrrJ
(중략)
그러나 김 감독은 이용이 수원FC에서 제 몫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는 지난 16일 후반전을 뛴 이용의 활약상을 떠올리며 “예전보다 스피드는 조금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래도 측면 크로스나 전방으로 뿌리는 패스를 여전하다. 노련한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의 자신감은 과거 자신의 실적에서 나온다. 재활공장을 차렸다는 표현처럼 그의 손길 아래 살아난 선수가 수원FC 주전의 절반이다. 2년 전 전북 현대에서 퇴출의 아픔을 겪었던 라스(31)와 무릴로(28) 그리고 박주소(35)과 정동호(32) 등이 여전히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24)가 그의 손길 아래 전반기에만 10골을 쏘아올릴 정도로 살아났다.
https://img.theqoo.net/XqbMd
김 감독은 “남들은 무너지고 있는 선수만 수집한다고 웃을지 모른다”고 농담을 건넨 뒤 “(기업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어려운) 우리 팀 사정상 어리고 재능있거나 생생한 선수는 데려오기 힘들다. 선수 살리는 게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울산에서 이용과 한솥밥을 먹었기에 누구보다 그를 잘 아는 김 감독은 “이용을 잘 알기에 데려왔다. 선수가 (기량이) 떨어지니 기회를 못 잡은 것일 수도 있지만, 안 뛰다보니 떨어진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용이 남다른 동기 부여가 부활의 촉매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용이 축구 선수 인생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참가를 원하는 지 잘 알고 있어서다. 또 전북 시절과 달리 수원FC에선 주말부부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이)승우를 살렸다면, 후반기에는 (이)용이를 살리고 싶다. 그러다보면 우리 팀도 올해 다시 한 번 파이널라운드A(1~6위)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용언니 ㅎㅇㅌ
수엪 ㅎㅇㅌ
미친 닥공으로 파이널라운드에서 살아남기 ㅅㅊㅅ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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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살리는 게 내 운명인가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수원FC 김도균 감독(45)의 목소리에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K리그 최고의 재활공장장으로 불리는 그의 품으로 새로운 선수가 찾아들어서다.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6)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기자와 통화에서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전에서 김상식 전북 감독과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추는 자리에서 이용의 영입을 타진해 극적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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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그러나 김 감독은 이용이 수원FC에서 제 몫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는 지난 16일 후반전을 뛴 이용의 활약상을 떠올리며 “예전보다 스피드는 조금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래도 측면 크로스나 전방으로 뿌리는 패스를 여전하다. 노련한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의 자신감은 과거 자신의 실적에서 나온다. 재활공장을 차렸다는 표현처럼 그의 손길 아래 살아난 선수가 수원FC 주전의 절반이다. 2년 전 전북 현대에서 퇴출의 아픔을 겪었던 라스(31)와 무릴로(28) 그리고 박주소(35)과 정동호(32) 등이 여전히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24)가 그의 손길 아래 전반기에만 10골을 쏘아올릴 정도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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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남들은 무너지고 있는 선수만 수집한다고 웃을지 모른다”고 농담을 건넨 뒤 “(기업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어려운) 우리 팀 사정상 어리고 재능있거나 생생한 선수는 데려오기 힘들다. 선수 살리는 게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울산에서 이용과 한솥밥을 먹었기에 누구보다 그를 잘 아는 김 감독은 “이용을 잘 알기에 데려왔다. 선수가 (기량이) 떨어지니 기회를 못 잡은 것일 수도 있지만, 안 뛰다보니 떨어진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용이 남다른 동기 부여가 부활의 촉매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용이 축구 선수 인생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참가를 원하는 지 잘 알고 있어서다. 또 전북 시절과 달리 수원FC에선 주말부부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이)승우를 살렸다면, 후반기에는 (이)용이를 살리고 싶다. 그러다보면 우리 팀도 올해 다시 한 번 파이널라운드A(1~6위)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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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닥공으로 파이널라운드에서 살아남기 ㅅㅊㅅ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