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의 선발 라인업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범수가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와의 경기 당일 제주는 김범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K4 서울중랑축구단에서 뛰던 김범수는 남기일 감독의 눈에 들어 K리그1로 한 번에 올라오게 됐다. 굉장히 드문 경우다.
더욱 놀라운 건 6군단 예하 5기갑여단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로 선수들은 군팀에서 군 생활을 하지만 김범수는 일반 남성의 길을 걸었다. 그런 김범수가 교체 명단도 아닌 선발에 이름을 올린 건 굉장히 의외였다.
남기일 감독은 김범수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남기일 감독은 “이전부터 주시해왔고 몇 번의 검증을 통해 영입하게 됐다. 작지만 저돌적이라 대구의 정태욱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김범수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약간의 긴장된 상태였지만 전혀 굴하지 않았다. 김범수의 겁 없는 플레이에 대구 측면은 순간적으로 무너졌다. 전반 19분엔 엄청난 드리블 돌파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기갑여단 출신다운 전차와 같은 돌파력이었다. 이후에도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박수받을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http://naver.me/GbUsmoAU
더욱 놀라운 건 6군단 예하 5기갑여단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로 선수들은 군팀에서 군 생활을 하지만 김범수는 일반 남성의 길을 걸었다. 그런 김범수가 교체 명단도 아닌 선발에 이름을 올린 건 굉장히 의외였다.
남기일 감독은 김범수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남기일 감독은 “이전부터 주시해왔고 몇 번의 검증을 통해 영입하게 됐다. 작지만 저돌적이라 대구의 정태욱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김범수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약간의 긴장된 상태였지만 전혀 굴하지 않았다. 김범수의 겁 없는 플레이에 대구 측면은 순간적으로 무너졌다. 전반 19분엔 엄청난 드리블 돌파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기갑여단 출신다운 전차와 같은 돌파력이었다. 이후에도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박수받을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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