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림픽을 마친 뒤에 수원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수원의 성적이 좋지 못해서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했을 것 같아요.
A. 갑작스럽게 부상이 생겼어요. 가벼운 부상도 아니라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던 건 사실이에요. 팀에 더 도움이 되려고 왔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속상하고 아쉬웠습니다.
Q. 수원에서 같이 뛰던 정상빈 선수가 유럽에 진출했어요. 수원에서 유럽으로 진출한 선배로서 정상빈 선수가 성공할 것 같은가요?
A. 상빈이가 능력을 인정받고 유럽에 진출했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상빈이는 잘할 거에요. 실력으로나, 인성으로나 어떤 것 하나 약점을 찾을 수 없는 선수거든요. 가서 동료들하고 빨리 친해지고, 경기장에서 상빈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잘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 경기 성장하는 선수가 된다고 믿습니다.
Q. 이번 시즌부터는 김천 소속이라서 친정팀인 수원이랑 적으로서 만나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겁니다. 빅버드에 가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으세요?
A. 아무래도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해서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셨어요. 기분이 오묘할 것 같아요. 팬들이 있으시면 더 그럴 것 같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뛸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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