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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 기량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을 겪은 무릎을 비롯한 몸 상태에 대한 여러 생각도 있었다. 지난해 팀 성적이 좋았고 경기도 많이 뛰어서 '좋은 상황에서 내가 (끝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조언을 구한 선배들은 하나같이 은퇴를 만류했다고 한다. 그렇게 '더 뛰어보자'는 의지가 살아나고 구단과도 얘기가 잘 풀렸다.
이근호는 "대구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선수 생활을 늘리려고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고 귀띔했다.
"대구에서 제 몸 상태가 안 된다고 하셨으면 미련 없이 끝냈을 거다. 다른 구단에서 오퍼가 오더라도 가지 않기로 에이전트와도 상의했다"고 잘라 말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팀'으로 마음을 굳혔을 정도로 대구를 향한 이근호의 애정은 각별하다.
(중략)
이근호는 2022년을 '보너스 같은 1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예전처럼 골을 많이 넣고 이런 게 아니라, 이젠 '아프지 않고 시즌 마무리하기' 같은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고참에게는 더 뼈아프게 다가오더라"며 '팀 성적'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이근호는 "나이를 먹으니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게 많더라. 눈에 보이는 게 생기더라"면서 "훈련이나 경기에서는 가진 걸 쏟고 나오려고 하고,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말 한마디 더 하는 것도 제 역할인 것 같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바쁜 한 해를 기대했다.
짱근호 😎💙
"개인적으로 제 기량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을 겪은 무릎을 비롯한 몸 상태에 대한 여러 생각도 있었다. 지난해 팀 성적이 좋았고 경기도 많이 뛰어서 '좋은 상황에서 내가 (끝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조언을 구한 선배들은 하나같이 은퇴를 만류했다고 한다. 그렇게 '더 뛰어보자'는 의지가 살아나고 구단과도 얘기가 잘 풀렸다.
이근호는 "대구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선수 생활을 늘리려고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고 귀띔했다.
"대구에서 제 몸 상태가 안 된다고 하셨으면 미련 없이 끝냈을 거다. 다른 구단에서 오퍼가 오더라도 가지 않기로 에이전트와도 상의했다"고 잘라 말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팀'으로 마음을 굳혔을 정도로 대구를 향한 이근호의 애정은 각별하다.
(중략)
이근호는 2022년을 '보너스 같은 1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예전처럼 골을 많이 넣고 이런 게 아니라, 이젠 '아프지 않고 시즌 마무리하기' 같은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고참에게는 더 뼈아프게 다가오더라"며 '팀 성적'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이근호는 "나이를 먹으니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게 많더라. 눈에 보이는 게 생기더라"면서 "훈련이나 경기에서는 가진 걸 쏟고 나오려고 하고,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말 한마디 더 하는 것도 제 역할인 것 같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바쁜 한 해를 기대했다.
짱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