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은 뜨거웠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99명이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음료 및 소정의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12월 2일(목)일부터 멤버십 회원 등 대상으로 우선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단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올 시즌 멤버십, 스마트 스타디움-내 손안의 전광판, 그린포인트 등 열성 참여자 우선 혜택을 줬던 제주는 또 다시 팬 밀착 마케팅에 성공했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제주도민 안전에도 만전을 가했다. ▲백신2차접종 후 14일 경과자(얀센의 경우 1차 접종) ▲48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음성확인서, 문자메시지 증빙)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의사소견서 등 지참) ▲만 18세 이하 청소년, 어린이, 영유아 등 4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단 증빙서류는 현장에서 필수 지참해야 한다.
이벤트 시나리오도 알차다. 제주 선수단은 '스크린 원정대' 참여자들을 위해 90분 그 이상의 감동까지 선사한다. 진짜 영화관처럼 경기가 끝나고 쉽사리 자리를 떠나면 안된다. 경기 후 '스크린 원정대'를 위해 남기일 감독과 선수단이 실시간 화상 통화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 팬들이라면 정말 놓치기 싫은 최종전이지만 지리적인 제약과 코로나 19 확산으로 원정 응원이 힘들다. 모두가 원하는 영화 같은 결말처럼 영화관에서 응원을 펼친다면 더 많은 몰입도와 흥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ACL 진출 확정이라는 쿠키 영상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제주 선수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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