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후반전에 극심한 체력 저하를 겪는 듯 보였다. 대구가 시즌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른 후유증일 수 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자가격리 2주 후에 훈련을 시작한 후 이후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들어 했다. 우리가 빨리 체력을 회복해야 했는데, 전 선수들이 후반전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에 90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몇 안 보인다. 그러다 보니 템포가 느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 같다. ACL을 다녀왔다고 하는 건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겨내는 모습이 필요하지 싶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조직력이 와해되는 데 추스르는 게 굉장히 힘들다.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ACL 참가 자체보다는 이후 극복이 어려웠다고 했다.
http://naver.me/xuIQ6Gd9
http://naver.me/xuIQ6G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