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시간에 수적 우위를 점했는데 전술을 어떻게 바꿨는지.

"가브리엘이 지동원의 부상으로 먼저 들어갔고 팔로세비치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상대가 내려서 수비를 하기 때문에 역습을 대비하며 조금 더 가브리엘을 활용하려고 사이드 크로스와 패스 플레이를 주문했다."

- 결과는 아쉽지만 오스마르-채프만 수비진을 평가한다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나름 잘한 것 같다. 2골 실점 모두 경기장 상태나 지동원이 다쳤을 때 나온 거라 집중력이 안타까웠다. 조금 더 선수들이 의사소통을 많이해야 할 것 같다."

- 벤치에서 포항의 파이팅과 비교됐는데.

"우리도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어떻게 보느냐에 차이인 것 같다. 다만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서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 포항은 오늘 무승부를 10점 이상의 값어치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는 반대다. 3점을 얻었어야 했는데 1점만 얻었다. 이번에 놓친 2점이 시즌 끝날 때까지 아쉬울 것 같다."

- 그래도 잘된 부분이 있다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한 것 같다. 크로스 헤더골이 없었는데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에 임했으면 한다."

- 지동원의 상태는 어떤지.

"병원에 가서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근육에 문제가 있다. 햄스트링 같다."

http://naver.me/G3JCmr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