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를 쉬이 찾기 힘든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다'고 자위할 수 있지만, 시즌은 2/5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분위기, 경기력, 투쟁심으로 남은 시즌 동안 대반전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시즌 내내 지속된 서울의 부진에 대한 책임은 올해 부임한 박진섭 감독에게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을 상대한 감독과 서울을 오랫동안 지켜본 축구인들은 한 목소리로 '선수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열심히 뛰는 것과 목적성을 갖고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지도자는 '선수들이 저런 식으로 뛰면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선수단 내에는 국가대표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 국가대표 붙박이 멤버, 올림픽 대표 출신, 몸값 높은 외인 등이 어우러져있다. 이 때문인지 '잘생긴 축구'를 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는 듯하다. 지금 필요한 건 '못생긴 승리'다. 강등권에 있는 팀의 선수란 인식을 머릿속에 넣고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 최하위 광주는 최근 결과(2연승)로 보여주고 있다.
http://naver.me/Fa3dG0wu
시즌 내내 지속된 서울의 부진에 대한 책임은 올해 부임한 박진섭 감독에게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을 상대한 감독과 서울을 오랫동안 지켜본 축구인들은 한 목소리로 '선수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열심히 뛰는 것과 목적성을 갖고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지도자는 '선수들이 저런 식으로 뛰면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선수단 내에는 국가대표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 국가대표 붙박이 멤버, 올림픽 대표 출신, 몸값 높은 외인 등이 어우러져있다. 이 때문인지 '잘생긴 축구'를 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는 듯하다. 지금 필요한 건 '못생긴 승리'다. 강등권에 있는 팀의 선수란 인식을 머릿속에 넣고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 최하위 광주는 최근 결과(2연승)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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