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선 2년만의 ACL에서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도 아닌 예비 엔트리 훈련 탓에 핵심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A대표팀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의 경우 의무 차출이 아닌 만큼 대구는 ACL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둔 상황에서 '차출 거부'라는 강수를 놓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정상 주요 전력 이수빈의 차출을 거부했던 포항이 1년여 동안 올림픽 대표팀에서 외면당한 것을 옆에서 지켜본 대구로선 리그 도중 번번히 차출에 응하다 마지막 훈련 거부로 불이익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탓에 강하게 나서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성남 감독 재임 시절 소속팀 선수들의 A대표팀 발탁에 "프로는 대표팀의 들러리인가. 이란전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경기 아닌가. 프로팀의 한 해 농사를 망칠 셈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던 것이 20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김학범 감독은 자신이 비판했던 바를 똑같이 행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의 체력 훊련에 수비진의 기둥뿌리가 뽑혀나간 대구가 남은 조별리그 5경기를 잘 치러내 구단 최초로 ACL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697
킹구일보! ㅋㅋㅋㅋ
지난 2006년 성남 감독 재임 시절 소속팀 선수들의 A대표팀 발탁에 "프로는 대표팀의 들러리인가. 이란전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경기 아닌가. 프로팀의 한 해 농사를 망칠 셈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던 것이 20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김학범 감독은 자신이 비판했던 바를 똑같이 행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의 체력 훊련에 수비진의 기둥뿌리가 뽑혀나간 대구가 남은 조별리그 5경기를 잘 치러내 구단 최초로 ACL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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