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기는 “K리그 최고 전술가로 불리는 김병수 감독님에게 배워보고 싶었다”며 “강원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걸 100% 이행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솔직히 어렵다. 포르투갈에서 5년간 생활하며 10명의 감독을 만났다. 김병수 감독님처럼 축구 철학이 뚜렷한 지도자는 없었다. 감독님을 믿고 따르면 개인과 팀 모두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황문기의 말이다.


“K리그1이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아주 우수하다. 체력, 기술 등이 유럽 선수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특히나 실수가 매우 적다. 더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다. 유럽에서 뛸 때보다 더 간절하게 준비하고 경기에 나서겠다.” 황문기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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