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K리그1에 올라온 뒤 팀 컨디션도 좋아지고 계속 찬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전 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좋았다. 계속 좋아지는 걸 느낀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11일 수원전)가 더 기대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민규에 대해서는 "골을 넣으려고 최전방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오늘도 개인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득점 장면이 좋았다.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동료들과 연계하면서 찬스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계속 자기 능력을 잘 발휘해주고 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제골을 터트린 후 제주 선수들이 단체로 제주 4.3 추모 세리머니를 선보인 장면에 대해서는 "내가 훈련할 때 하자고 했었다.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 홈 경기에서 제주 4.3을 추모하고 희생자의 아픔을 기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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