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 사령탑으로 부임한 광주 김호영 감독은 "공수 밸런스가 잘 갖춰진 상태에서 경기 잘 마무리했다.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멀티골을 폭발한 펠리페에 대해선 "펠리페다웠다"고 칭찬했고, 이날 맹활약한 헤이스에 대해선 "내가 뽑았지만 잘 뽑았다"며 웃었다.
-펠리페 활약은 어땠나.
▶오늘이 진짜 펠리페 모습이다. 우리팀의 주득점원이다. 득점을 많이 해주길 기대했다. 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외적으로 볼을 지킨다든지 ,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앞으로 경기가 더 기대된다.
-엄지성 2연속 선발출전했는데.
▶오른쪽에서 플레이를 잘 풀어줬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아직은 어린 선수다. 지금보단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많다. 조금 더 경기 내적으로 엄지성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표현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많은 공헌을 하는 선수가 기대된다.
-헤이스 활약 좋았는데, 막판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잡아서 때렸으면 들어가는 건데…. 너무 많은 활동량과 연계플레이를 보여줬다. 제가 뽑았지만 잘 뽑은 것 같다.(웃음) 마지막으로 뽑은 선수다. 심사숙고 했다. 열정적으로 뛴다. 팀 플레이를 할 줄 안다. 도움이 많이 된다. 그 덕분에 공격 다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엄원상 없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고 이겼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긴장하지 않을까.
▶그라운드로 빨리 나오고 싶을 것 같다.(웃음) 건강한 경쟁은 개인의 발전과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자극을 받는 게 팀으로서 좋다. 빨리 복귀해서 경기를 뛰고 싶을 것이다.
-알렉스 평가.
▶굉장히 활동량 많고 볼을 잘 지켜낸다. 그 덕에 주변 선수들이 호흡을 할 수 있다. 패스할 때를 알고, 똑똑하게 패스를 잘한다. 많은 도움이 된다. 알렉스가 합류하면서 조금 더 공격 상황에서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알렉스도 매경기 주어진 임무 충실히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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