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노장 문지기 김영광의 존재감이 대단했던 한판이었다. 김영광의 선방쇼가 성남의 골문을 수호했다.
김영광이 속한 성남은 6일 저녁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에 따라 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노련미를 앞세운 김영광의 선방쇼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영광은 대구 공격진의 매서운 슛을 골문 앞에서 뛰어난 선방을 연거푸 펼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영광은 전반 11분 세징야의 강슛을 막아내면서 선방쇼의 서막을 열었다. 세징야는 이근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아크 중앙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정교한 슛을 날렸는데, 김영광이 이를 먼저 읽고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전에는 더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8분 정승원이 성남 진영 우측면에서 쏘아올린 크로스를 성남 수비진이 밀어내자 박스 중앙에 자리하던 세르지뉴가 볼을 잡았다. 완벽한 공간과 찬스가 주어졌기에 실점을 직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김영광이 이를 막아냈다. 역동작이 걸린 상황에서 발을 뻗어 이 슛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그의 반사 신경이 특히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후반 14분에도 철벽 선방을 뽐냈다. 대구 공격수 이근호가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완벽한 프리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팔을 뻗어 막아냈으며, 곧바로 이어진 츠바사의 골문 쇄도까지 틀어막았다. 앞서 세르지뉴의 슛을 막은 상황도 그랬지만,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후반 35분에는 정승원이 날린 회심의 오른발 강슛, 후반 40분 에드가의 외곽 중거리슛도 끈질기게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대구에 주도권을 내주고 역습에 치중하던 흐름이었기에 수비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성남 처지에서는 매우 중요했다. 박스 인근에서 제법 많은 슛을 내주면서 아슬아슬한 전개가 이어졌는데, 악착같이 이를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광 앞에서 모든 슛의 멈추었기 때문이다.
http://naver.me/FpXivnOd
김영광이 속한 성남은 6일 저녁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에 따라 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노련미를 앞세운 김영광의 선방쇼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영광은 대구 공격진의 매서운 슛을 골문 앞에서 뛰어난 선방을 연거푸 펼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영광은 전반 11분 세징야의 강슛을 막아내면서 선방쇼의 서막을 열었다. 세징야는 이근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아크 중앙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정교한 슛을 날렸는데, 김영광이 이를 먼저 읽고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전에는 더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8분 정승원이 성남 진영 우측면에서 쏘아올린 크로스를 성남 수비진이 밀어내자 박스 중앙에 자리하던 세르지뉴가 볼을 잡았다. 완벽한 공간과 찬스가 주어졌기에 실점을 직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김영광이 이를 막아냈다. 역동작이 걸린 상황에서 발을 뻗어 이 슛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그의 반사 신경이 특히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후반 14분에도 철벽 선방을 뽐냈다. 대구 공격수 이근호가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완벽한 프리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팔을 뻗어 막아냈으며, 곧바로 이어진 츠바사의 골문 쇄도까지 틀어막았다. 앞서 세르지뉴의 슛을 막은 상황도 그랬지만,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후반 35분에는 정승원이 날린 회심의 오른발 강슛, 후반 40분 에드가의 외곽 중거리슛도 끈질기게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대구에 주도권을 내주고 역습에 치중하던 흐름이었기에 수비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성남 처지에서는 매우 중요했다. 박스 인근에서 제법 많은 슛을 내주면서 아슬아슬한 전개가 이어졌는데, 악착같이 이를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광 앞에서 모든 슛의 멈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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