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82/0001078532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이 위독하다는 오보를 낸 기자가 생방송으로 사과를 한 뒤 방송이 꺼진 것으로 착각하고 욕설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기자는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바라고 있다는 뉘앙스로 쓰려고 했다. 자극적으로 전달하는게 아니라 같이 응원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기사를 썼는데 본의 아니게 잘못된 사실을 전하게 됐다"고 거듭 사과했다.그러나 그는 방송이 종료된 줄 알고 자리를 뜨면서 "아이 X발"이라는 욕설을 했고, 이 소리는 300명가량의 시청자들이 들었다. 이후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직 (방송) 안 껐는데?"라고 반문하는 소리와 김 기자가 "껐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그대로 송출됐다.
다만, 방송 직후 김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마지막에 혼잣말은 제 자신에 대한 자책이었다.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저에게 한 말이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상황에 대한 해명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