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경기 후 "아쉬운 경기다. 상대가 잘 때리기도 했지만, 우리 실책으로 먼저 실점을 했다. 후반 교체를 통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웠다. 우리는 계속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기에, 패한 것을 계기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이제 자가격리가 끝난지 5일 정도 됐다. 계속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다음, 내지 그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다음 상대는 울산 현대. 동해안 더비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비기기라도 했으면 다음 경기 준비가 수월했을텐데, 승점을 얻지 못해 아쉽다. 동해안 더비가 다른 경기보다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고, 팬들이 이기기를 원하는 경기인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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