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에서 인정받고 싶다.”
포항 스틸러스 주전 수문장 강현무(25)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출전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17년부터 줄곧 포항의 뒷문을 지켜왔지만, ACL 무대는 밟아보지 못했다. 포항이 2016년 이후로 ACL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포항은 올시즌 3위를 하며 5년 만에 ACL에 복귀한다. 강현무는 “우라와 레즈(일본) 원정을 따라갔는데 관중석이 꽉 차 있었다.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런 경기장에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면서 “더 큰 무대니까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시즌 종료 후에 ACL 경기를 거의 다 봤는데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시아 무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은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지난시즌을 앞두고도 입대를 생각했던 강현무는 김기동 감독의 만류와 ACL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했고, 그는 ACL 무대를 위해 입대를 1년 또 미뤘다. 강현무는 “올해는 안 가기로 했다. 내년에 생각하려고 한다”고 손사래를 친 뒤 “내년시즌 끝나고 상무를 가야 한다. 다만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으면 상무에 지원하고, 안 되면 30살 꽉꽉 채워서 공익으로 지원하면 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올시즌 그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시상식에서도 전 경기 출전상을 받았다. 강현무는 “잘했던 부분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면서 “매시즌을 앞두고 0점대 방어율, 전 경기 출전, 베스트11 수상을 받겠다는 목표를 둔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안 됐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전 경기 출장보다 베스트11이나 0점대 방어율 중 하나를 이뤄보고 싶다. K리그에서 더 인정받는 골키퍼, 그리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고민은 있다. 포항은 올시즌 변화가 많을 예정이다. 하창래는 입대를 결정했고, 김광석도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강원FC에서 신광훈을 영입해 메울 예정이다. 권완규와 전민광에 더해 아시아 쿼터로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강현무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는데 사실 걱정이 되긴 한다”면서도 “그래도 누가 오든 간에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키퍼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방은 비슷하다고 보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차이라고 본다. 저는 잘했을 때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다. 제 스타일을 은퇴할 때까지 가져갈 예정이다. 누구를 따라 하고 싶지는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naver.me/FDQHBfJb
포항 스틸러스 주전 수문장 강현무(25)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출전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17년부터 줄곧 포항의 뒷문을 지켜왔지만, ACL 무대는 밟아보지 못했다. 포항이 2016년 이후로 ACL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포항은 올시즌 3위를 하며 5년 만에 ACL에 복귀한다. 강현무는 “우라와 레즈(일본) 원정을 따라갔는데 관중석이 꽉 차 있었다.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런 경기장에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면서 “더 큰 무대니까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시즌 종료 후에 ACL 경기를 거의 다 봤는데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시아 무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은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지난시즌을 앞두고도 입대를 생각했던 강현무는 김기동 감독의 만류와 ACL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했고, 그는 ACL 무대를 위해 입대를 1년 또 미뤘다. 강현무는 “올해는 안 가기로 했다. 내년에 생각하려고 한다”고 손사래를 친 뒤 “내년시즌 끝나고 상무를 가야 한다. 다만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으면 상무에 지원하고, 안 되면 30살 꽉꽉 채워서 공익으로 지원하면 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올시즌 그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시상식에서도 전 경기 출전상을 받았다. 강현무는 “잘했던 부분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면서 “매시즌을 앞두고 0점대 방어율, 전 경기 출전, 베스트11 수상을 받겠다는 목표를 둔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안 됐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전 경기 출장보다 베스트11이나 0점대 방어율 중 하나를 이뤄보고 싶다. K리그에서 더 인정받는 골키퍼, 그리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고민은 있다. 포항은 올시즌 변화가 많을 예정이다. 하창래는 입대를 결정했고, 김광석도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강원FC에서 신광훈을 영입해 메울 예정이다. 권완규와 전민광에 더해 아시아 쿼터로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강현무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는데 사실 걱정이 되긴 한다”면서도 “그래도 누가 오든 간에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키퍼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방은 비슷하다고 보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차이라고 본다. 저는 잘했을 때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다. 제 스타일을 은퇴할 때까지 가져갈 예정이다. 누구를 따라 하고 싶지는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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