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가 전북과 모라이스 감독을 마냥 원망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돌이켜보니 배운 것도 많다. 선수로서 뛰는 것의 소중함, 지도자에게 믿음을 얻는 것의 중요함도 깨달았다. 아직 축구 해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상처가 있지만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터널에 있던 것도 잠시, 김승대는 영남대 시절 스승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으로 임대를 오며 축구 인생의 분기점을 맞았다. 미완성이었던 김승대는 김 감독을 만나 축구에 눈을 떴고,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승대는 “강원에 올 줄 상상도 못했다. 지난해 4-0으로 이기다 4-5로 역전패 당한 경기는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난다. 쓰라린 아픔이었는데 공교롭게도 8년 만에 감독님을 만나 함께 축구를 하게 됐다. 감독님은 아무 것도 아니던 저를 프로선수로 만들어준 분이다. 저에게는 은인”이라면서 “그때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축구 생각을 많이 하신다. 원래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서로 자연스럽게 대하고 있다”라며 김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축구 멘토’라 할 수 있는 김 감독을 만난 만큼 김승대는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북에서의 힘들었던 시간을 강원에서 털어버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해 이를 악물고 뛰어볼 생각이다. 제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제가 어떤 선수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증명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않겠지만 강원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저도 이제 서른살이 됐으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임대생 신분이지만 감독님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리겠다.”
http://naver.me/5qOZwL5h
터널에 있던 것도 잠시, 김승대는 영남대 시절 스승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으로 임대를 오며 축구 인생의 분기점을 맞았다. 미완성이었던 김승대는 김 감독을 만나 축구에 눈을 떴고,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승대는 “강원에 올 줄 상상도 못했다. 지난해 4-0으로 이기다 4-5로 역전패 당한 경기는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난다. 쓰라린 아픔이었는데 공교롭게도 8년 만에 감독님을 만나 함께 축구를 하게 됐다. 감독님은 아무 것도 아니던 저를 프로선수로 만들어준 분이다. 저에게는 은인”이라면서 “그때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축구 생각을 많이 하신다. 원래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서로 자연스럽게 대하고 있다”라며 김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축구 멘토’라 할 수 있는 김 감독을 만난 만큼 김승대는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북에서의 힘들었던 시간을 강원에서 털어버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해 이를 악물고 뛰어볼 생각이다. 제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제가 어떤 선수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증명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않겠지만 강원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저도 이제 서른살이 됐으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임대생 신분이지만 감독님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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