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취재진으로부터 샤워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조현우는 "씻지 않았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스리랑카가 못 해서 안 씻은 건 아니다. 날이 춥고, 바로 파주NFC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씻기 위해 씻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11명 중 유일한 '미샤워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현우는 이 경기에 대해 "감독님께서 스리랑카를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90분 동안 존중했다"면서 "제가 (뒤에서)놀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긴장 늦추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