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개최는 확정됐지만 아직 원정 응원단 파견 문제 등 해결해야 될 문제는 남아 있다.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정상적인 원정 경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북한은 우리 대표팀을 H조 다른 팀들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축구협회가 강력하게 항의에 나설 수도 없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다.
우리 원정 응원단이 평양에 갈 수 없고, 취재진의 인원 또한 제한된다면 이를 놓고 축구협회가 이의를 제기할 만도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늦어지는 북한의 답변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극히 비상식적인 북한 측 태도에 강경하게 나선다면 제3국 개최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남북관계에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다. 강경하게 대응했다가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스포츠 교류가 막힐 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협회 차원에서 단독 대응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평양 원정 경기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협회는 정부의 눈치만 보며 속앓이만 하게 생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354815
북한은 우리 대표팀을 H조 다른 팀들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축구협회가 강력하게 항의에 나설 수도 없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다.
우리 원정 응원단이 평양에 갈 수 없고, 취재진의 인원 또한 제한된다면 이를 놓고 축구협회가 이의를 제기할 만도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늦어지는 북한의 답변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극히 비상식적인 북한 측 태도에 강경하게 나선다면 제3국 개최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남북관계에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다. 강경하게 대응했다가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스포츠 교류가 막힐 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협회 차원에서 단독 대응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평양 원정 경기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협회는 정부의 눈치만 보며 속앓이만 하게 생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35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