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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엄마는 한 장의 사인도 못 받고 돌아서야 하는 상황에 아이에게 기쁨을 안겨준 안드레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대구FC홈페이지 팬존 응원마당에 사연을 올렸다. 언젠가는 조현우선수 사인도 꼭 받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이 사연은 엔젤클럽 회원을 통해 단체톡방에 알려지게 되었고, 엔젤클럽 엄태건부회장, 박기원이사, 정영준 이사, 박승호 엔젤 등 엔젤본부 회원들이 ‘우리가 도와주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들 덕분에 승우가족은 지난 9월 14일, 대구FC 홈경기가 펼쳐지는 DGB대구은행파크로 초대됐다.
이날, 꿈에도 그리던 조현우선수 사인볼과 유니폼 등 선물을 한 아름 받아 안은 승우는 눈물을 글썽이며 “제게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신 엔젤클럽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엔젤클럽 엄태건 엔젤본부 부회장은 “엔젤클럽이 대구FC의 후원을 넘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점에서 오늘은 매우 의미 있는 날이며, 앞으로도 엔젤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승우는 또 최근 문경시 축구협회로부터, 11월 9일에 있을 ‘문경시협회장기 풋살대회’에서 시축을 해달라는 초대를 받았다.
저번에 공홈에 올라왔던 그 아이인가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