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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대구) ‘대구 아이돌’ 김대원-정승원 “우리도 올림픽 출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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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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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102164

이번 시리아전 평가전을 통해 짧게는 U-23 챔피언십, 길게는 도쿄 올림픽 출전까지 엔트리 경쟁이 시작된다. 치열한 경쟁에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없을까? 김대원은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만 나도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경쟁을 피하고 싶진 않다. 자신감 있게 할 예정이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정승원은 압박감을 노력으로 이겨내겠다고 했다. 그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는 물론, 국내에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 압박감이 생길 수 있다. 당장 나 역시 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어도 대표팀에 선발된다는 보장이 없기에 불안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중략)

이들은 대구 입단 초기부터 소위 ‘눈물 젖은 빵’을 함께 먹은 사이다. R리그(2군 리그)에서 함께 뛰며 경쟁하였고, 호흡을 맞춰왔다. 프로라는 벽에 부딪히며 힘들 시절도 꺾었지만 동갑내기라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 2016년 대구에 입단한 김대원은 “지난 4년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승원이는 누구보다 편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존재”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이듬해 2017년 입단한 정승원도 “R리그때부터 대원이와 함께 뛰어왔기에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다른 선수와는 잘 모르겠다. 힘든 시절을 함께 지내서 그런지, 표현하긴 힘들지만 우리 둘만 느껴지는 무엇인가가 있다”며 고마운 동료라고 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함께해 온 김대원, 정승원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목표를 향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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