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daegu.com/newsView/idg201908200044
https://img.theqoo.net/CMGWC
재활 중인 홍정운을 대구FC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근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지난달 11일 수술한 후 일주일 정도 쉰 다음부터 재활을 시작했다. 재활한 지 4주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걷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걷는 데 지장이 없다. 요즘에는 사이클 머신을 타면서 무릎에 초점을 맞춰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는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언제쯤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가.
△개인적인으로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는게 목표다. 2019시즌 종료 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전지훈련 전까지 팀에 합류하고 싶다.
-부상 이후 대구의 단단한 수비 조직이 무너졌다. 대구가 시즌 초반과 달리 많이 실점하며 부진했는데,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본 심정은 어땠나.
△나 한 사람 빠졌다고 대구가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 아닌 다른 선수가 빠졌어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는 ‘원팀’이기 때문이다. 수비 조직을 재편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대구의 초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고생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도움 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비록 시즌 아웃됐지만 홍정운 선수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성장했다. 2018시즌과 2019시즌 차이점은 무엇인가.
△두 시즌의 차이점은 ‘자신감’이다. 아내가 항상 옆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줬다. 그리고 동료들과 경기에 나설 때도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만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실력뿐만 아니라 팬 서비스가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비 맞으면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인데 그 당시가 생각이 나는가.
△당연히 생각이 난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항상 대구를 응원해주고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을 한 번 더 보기 위해 기다린다. 팬들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당연히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히로시마 경기에 패하고 비도 오는데도 팬들이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홍정운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대구FC에 입단 한 후 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부족한 홍정운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줘서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상을 잘 이겨내겠다. 내년에도 대구FC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기사 왜 이제 봤지 아무튼 도치야 빨리 나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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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홍정운을 대구FC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근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지난달 11일 수술한 후 일주일 정도 쉰 다음부터 재활을 시작했다. 재활한 지 4주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걷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걷는 데 지장이 없다. 요즘에는 사이클 머신을 타면서 무릎에 초점을 맞춰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는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언제쯤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가.
△개인적인으로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는게 목표다. 2019시즌 종료 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전지훈련 전까지 팀에 합류하고 싶다.
-부상 이후 대구의 단단한 수비 조직이 무너졌다. 대구가 시즌 초반과 달리 많이 실점하며 부진했는데,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본 심정은 어땠나.
△나 한 사람 빠졌다고 대구가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 아닌 다른 선수가 빠졌어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는 ‘원팀’이기 때문이다. 수비 조직을 재편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대구의 초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고생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도움 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비록 시즌 아웃됐지만 홍정운 선수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성장했다. 2018시즌과 2019시즌 차이점은 무엇인가.
△두 시즌의 차이점은 ‘자신감’이다. 아내가 항상 옆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줬다. 그리고 동료들과 경기에 나설 때도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만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실력뿐만 아니라 팬 서비스가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비 맞으면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인데 그 당시가 생각이 나는가.
△당연히 생각이 난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항상 대구를 응원해주고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을 한 번 더 보기 위해 기다린다. 팬들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당연히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히로시마 경기에 패하고 비도 오는데도 팬들이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홍정운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대구FC에 입단 한 후 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부족한 홍정운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줘서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상을 잘 이겨내겠다. 내년에도 대구FC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기사 왜 이제 봤지 아무튼 도치야 빨리 나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