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을 통틀어 최근 가장 ‘핫 플레이스’를 꼽으라면 단연 DGB대구은행파크다. 옛 대구시민운동장을 허물고 난 자리에 새로 지은 프로축구 시민구단 대구FC 전용구장이다. ‘DGB대구은행파크’라는 구장 명칭은 대구시가 대구은행에 명칭사용권(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을 판매하면서 붙였다. 지역에서 지자체가 기업에 네이밍 라이츠를 판매한 첫 사례다. 시민들은 ‘디팍’ 또는 ‘대팍’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디팍 갈래, 라팍 갈래’를 일상생활에서 재미삼아 얘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9일 개장한 이후 홈경기 연속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ttps://img.theqoo.net/umEyY
대구시는 DGB대구은행파크 일대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인근에 있는 진입로, 즉 ‘축구장 가는 길’을 테마거리로 만드는가 하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이 일대를 대규모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https://img.theqoo.net/hukVU
대구시와 북구청은 ‘옥산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청네거리~남침산네거리 910m 구간을 ‘축구장 가는 길’로 조성하는 안이다.
시와 구청은 이 거리를 이른바 ‘느티그늘길’로 이름 짓고 베이(Bay)형 인도로 꾸밀 계획이다. 현재 폭 4.5m인 인도를 7m로 넓히고 중간중간에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걷다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가로등엔 대구FC 이미지와 경기 일정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배너를 설치해 누가 보더라도 축구장 가는 길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대구FC의 대표색깔인 하늘색으로 가로등 가운데 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축구장 가는 길’은 고성북로 10길에도 조성된다. DGB대구은행파크 바로 옆 풋살경기장과 대구도시공사 사이 길이다. 길이 680m로 ‘플라타너스 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플라타너스 사이에 있는 가로등을 활용해 배너걸이를 설치하고 길가 벽면에 가로갤러리를 만들어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한 거리로 조성하는 게 기본 콘셉트다. 대구FC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배너걸이에 선수들의 이미지를 띄우는 포스터를 줄줄이 내걸고 가로갤러리에도 대구FC를 홍보하는 이미지를 붙이는 등 경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플라타너스 길 입구엔 ‘바닥 조명’을 설치해 축구장 가는 길을 표시하는 로고를 비추고, 대구도시공사 옆에는 대구FC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에 협조를 구해 전주를 없애고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벌여 거리를 한결 깔끔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와 구청은 ‘느티그늘 길’과 ‘플라타너스 길’을 조성하는 데 약 5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고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9월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m.yeongnam.com/jsp/view.jsp?nkey=20190419.010070727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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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DGB대구은행파크 일대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인근에 있는 진입로, 즉 ‘축구장 가는 길’을 테마거리로 만드는가 하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이 일대를 대규모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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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북구청은 ‘옥산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청네거리~남침산네거리 910m 구간을 ‘축구장 가는 길’로 조성하는 안이다.
시와 구청은 이 거리를 이른바 ‘느티그늘길’로 이름 짓고 베이(Bay)형 인도로 꾸밀 계획이다. 현재 폭 4.5m인 인도를 7m로 넓히고 중간중간에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걷다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가로등엔 대구FC 이미지와 경기 일정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배너를 설치해 누가 보더라도 축구장 가는 길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대구FC의 대표색깔인 하늘색으로 가로등 가운데 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축구장 가는 길’은 고성북로 10길에도 조성된다. DGB대구은행파크 바로 옆 풋살경기장과 대구도시공사 사이 길이다. 길이 680m로 ‘플라타너스 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플라타너스 사이에 있는 가로등을 활용해 배너걸이를 설치하고 길가 벽면에 가로갤러리를 만들어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한 거리로 조성하는 게 기본 콘셉트다. 대구FC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배너걸이에 선수들의 이미지를 띄우는 포스터를 줄줄이 내걸고 가로갤러리에도 대구FC를 홍보하는 이미지를 붙이는 등 경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플라타너스 길 입구엔 ‘바닥 조명’을 설치해 축구장 가는 길을 표시하는 로고를 비추고, 대구도시공사 옆에는 대구FC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에 협조를 구해 전주를 없애고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벌여 거리를 한결 깔끔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와 구청은 ‘느티그늘 길’과 ‘플라타너스 길’을 조성하는 데 약 5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고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9월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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