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안데르센 감독 인천과 결별
559 23
2019.04.15 18:08
559 23

인천이 결국 욘 안데르센 감독과 결별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15일 선수단에 '팀을 떠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문자에 '오늘 이후로 더이상 인천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함을 공지드린다. 그동안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노력하고 훈련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한다.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앞으로 남은 시즌 곡 잘 마무리해주시고, 축구선수로서 앞으로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썼다. 인천은 15일 오전 안데르센 감독을 만나 거취를 논의했다. 결국 결론은 결별이었다. 지난해 6월 부임한 안데르센 감독은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첫번째로 중도하차한 감독이 됐다.

이유는 역시 성적부진이다. 인천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근 5연패다. 매 시즌 가까스로 생존했던 인천은 올 겨울 많은 공을 들였다. 문선민(전북), 아길라르(제주)가 떠났지만, 무고사, 부노자를 잔류시켰고, 문창진 이재성 허용준, 콩푸엉, 하마드 등을 영입했다. 모두 안데르센 감독이 원했던 선수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재정적 부담 속에서도 안데르센 감독에 힘을 실어줬다.

개막 후 성과가 나오는 듯 했다. 1승1무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속절없이 무너졌다.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었다. 무고사, 남준재, 문창진 이재성 등이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하지만 더 큰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안데르센 감독의 고집과 불통이었다. 안데르센 감독은 자신이 구상한 베스트11을 고집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주전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팀의 경쟁 구도는 무너졌다.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인천 운영진을 고심을 계속했다. 14일 울산전 0대3 대패가 결정적이었다. 안데르센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올 시즌 K리그1은 절대 약자가 없는 무대다. 빨리 치고 나가지 못하면 강등할 수도 있다. 15일 오전부터 사무국은 분주했다. 안데르센 측과 구단 측은 함께 만나 의견을 교환했고, 결론을 내렸다. 인천과 안데르센 감독과의 인연도 여기까지 였다. 북한 대표팀을 지도했던 이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잔류시켰지만, 올 시즌 부진까지 막지는 못했다.

인천은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4044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09 07.05 28,220
공지 [업로드 오류관련 개선작업 완료]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1,0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4,8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5,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46,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12,71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90,296
공지 알림/결과 📹선수들 개인 유튜브📹 (2024.07.04 ver.) 5 07.04 311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13,414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12,551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16,443
공지 알림/결과 ⚽️K리그 승강제 2023ver.⚽️ (+23.12.02 기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 23.09.24 21,494
공지 알림/결과 ⚽2023 국축방 인구조사 결과⚽(스압 주의, PC버전 추천) 57 23.06.19 18,587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22,984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update 23.04.11 / 246곳) 23 23.04.11 30,6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5 스퀘어 [단독]中 감옥 갇혔던 손준호, 마침내 석방, 25일 한국 무사 '귀환' 23 03.25 1,283
2514 스퀘어 슈퍼매치 벤치클리어링 사태의 전말…가해자는 1명뿐? 폭넓은 사후 평가가 요구된다 29 23.11.28 660
2513 스퀘어 ‘안면 가격’에 ‘머리채’까지…슈퍼매치 후폭풍 일파만파 / KBS 2023.11.27. 23 23.11.27 960
2512 스퀘어 [단독]'김병수 감독과 전격 결별' 수원의 승부수는 '리빙레전드' 염기훈 대행 체제 32 23.09.25 690
2511 스퀘어 클린스만 박용우 관련 인텁 22 23.06.16 1,005
2510 스퀘어 울산현대 사과문 39 23.06.12 1,504
2509 스퀘어 개봉! 빵과 승점의 행방불명 33 23.04.17 2,062
2508 스퀘어 서울) 임영웅 FC서울 홈경기 시축 (4/8 대구전) 21 23.03.31 3,086
2507 스퀘어 [김진엽의 새벽편지] 우리 이제 아마노 이야기 그만해요 34 23.01.18 1,614
2506 스퀘어 [현장목소리] 분노한 홍명보, “아마노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 31 23.01.11 1,254
2505 스퀘어 울산) [단독] 울산, 'K리그 MVP' 이청용 재계약 합의 20 23.01.05 952
2504 스퀘어 디패 기사에 추갸된 요약 22 23.01.02 1,367
2503 스퀘어 대구) 뉴비들을 위한 경기 추천 28 22.12.07 663
2502 스퀘어 제주 유나이티드 교통사고 상황 20 22.10.18 916
2501 스퀘어 [b11 현장] "이제 정승원 그만 놓아주자"… 대구 팬 향한 최원권 감독대행의 부탁 36 22.10.17 1,861
2500 스퀘어 이게 다 한경기에서 나왔다는건 심하지않나 24 22.10.10 1,000
2499 스퀘어 [단독] 축구스타 황희찬, 가수 데뷔한다..더콰이엇-수퍼비-스키니브라운 지원사격 26 22.06.03 1,046
2498 스퀘어 박동진 개오줌 마킹 세레모니.gif 24 22.05.05 3,567
2497 스퀘어 [김현회] 또 다시 ‘올스타전병’ 도진 K리그, 학습효과 없나? 40 22.04.14 1,014